카오리/오비츠바디 (나의 헤드는 내 바디의 덤)
 
  야후 경매에서 오비츠바디와 함께 26,000원에 데리고 온 카오리. 데미지로 인하여 '카오리헤드는 덤' 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. 헤드가 덤이라는 말은 이상한 여운을 남긴다. 헤드가 덤이라니.. 어찌되었든..눈의 데미지가 이 아이의 시선에 흠집을 낸 것은 사실이지만 (사진의 카오리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덧칠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.) 데미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쁜 카오리..

오비츠바디도 꽤 신기로운데, 팔꿈치 위로 한번 더 절개를 넣은 점이 인상적이다. (덕분에 팔이 뒤로 젖혀지는 느낌이 일반 관절보다 약간 더 자연스러워지고 표정도 풍부해진 듯.) 몸통부분도 연한 고무재질로 피부 질감에 근접하도록 애쓴 것 같고..듣던대로 허벅지 살이 좀 통통한 편이었지만 은근히 섹시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. 오랜만에 인형을 가졌을때 느끼는 흥분을 다시 한번 맛볼 수 있게 해준 아이.

*** 오비츠 바디의 허리: 오비츠바디를 만지작거리다 허리가 두동강 나는 바람에 그만 기겁을 했다. 마치 영화[오멘]의 한장면을 보고 있는것 같았다.-.-;; 허리가 부실하단 얘기를 주워듣긴 했는데 상체 따로 하체 따로 두동강이 날 줄이야..그렇지만 여러차례 옷을 갈아입힐수록 이런 다소 엽기적인 설정이 꽤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. 특히 상의를 입힐때 다리부터 끼워넣지 않아도 되고.. (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역시 분리해놓은 채로 두고 보면 좀 무섭다.-.-)